나의 자산을 분산투자 해주는 ETF는 무엇인가?(#1편)

안녕하세요.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했던 ETF 1편에 이어서 2편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ETF의 간단한 개념과 장점에 대해서 얘기했었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ETF의 단점

  ETF는 효율적인 분산투자 방법으로 대안이 되면서, 주식 거래시장에서 거래도 되니 즉각 적인 대응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권 거래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매매 및 매도가 가능한 점이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가격이 높든, 낮든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아 나가는 게 중요한데, 주식과 비슷하게 생각하시고 제대로 매매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 일반 공모형 펀드의 경우에는 적립식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하여 자동이체 해 놓으면, 펀드의 1개 좌당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신경 쓰지 않고 투자하게 됩니다. 사실 대부분 일반 펀드를 하시는 분은 이렇게 하십니다. 하지만 ETF의 경우에는 증권사의 주식 거래 어플을 통해서 매매 및 매도를 하기 때문에 가격의 오르내림이 직관적으로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매월 적립식으로 본인이 원하는 ETF를 모아나가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사려고 했던 당일날 가격이 너무 올라서 다음 기회에 가격이 낮아지면 사야겠다고 생각 하시시다가 가격이 더 오르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와 반대로 너무 가격이 떨어져서 못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ETF를 고를 때 기준

  ETF를 매수 및 매도 하는 방법은 주식거래와 동일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주식 종목을 발굴해내기가 힘든 초보자분들의 경우에는 ETF를 많이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ETF도 크게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만의 기준 및 투자 방향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 내가 국내에 투자할 것인지, 해외에 투자할 것인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의 경우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재 및 미래 중요한 산업분야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BBIG라고 해서 Battery, Bio, IT, Game 이렇게 최근 4개의 섹터가 주목받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가 이렇게 투자 방향이 정해졌다면 원하는 투자 대상으로 종목을 가지고 있는 ETF를 검색해서 투자하시면 됩니다.

보통 저는 ETF의 경우에는 네이버 금융에서 찾아봅니다. 

네이버 금융 ETF 검색

위 그림과 같이 네이버 금융에서 국내 증시 탭으로 들어간 후 ETF를 누르시면 국내 등록된 ETF들이 나옵니다. 이중에서 주로 보아야 할 것들은 내가 원하는 업종이 있으면 [국내 업종/테마]에 들어가서 원하시는 섹터를 찾아서 공부해 보시면 되고, 해외로 투자하는 ETF의 경우는 해외 주식으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본인이 정한 ETF의 현재 가격이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는 그림 하단 부분에 나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거래량, 3개월 수익률, NAV(순자산 가치, Net asset Value), 괴리율 네 가지를 봅니다. 거래량은 이 ETF가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되는지 알아볼 수 있고, 3개월 수익률은 최근의 해당 섹터가 어떠한 흐름을 보이는지를 알기 위함입니다. 주식의 경우에도 산업군에 따라 시기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달라지니 최근 동안의 시장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NAV는 순자산가치입니다. 순자산가치는 순자산에서 총 주식수를 나눈 값입니다. 그리고 장외시간에 증권 거래어플에 보는 NAV는 하루 전날의 값입니다. 하지만 장중에는 이러한 NAV를 적용하면 의미가 없게 되기 때문에, 10초마다 NAV가 장중에 공시됩니다. 그래서 구입하실 때 같은 날에 가입했다면 동일한 NAV를 기준으로 둡니다. 그래서 장중에는 NAV를 현재 거래가와 비교하여 순자산가치보다 높은지, 낮은 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가격이 NAV 대비 높다고 보시면 실제 가치보다 비싸다고 보시면 되고, 만약 낮다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가격과 NAV 간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얘기합니다. 괴리율이 0에 가까울수록 NAV와 순자산가치는 동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ETF 선정시 간단한 기준에 대해서 얘기하였습니다. 다음에는 국내에서 가입하는 ETF와 외국 ETF 간의 차이,  ETF 활용법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